자동차의 수명은 주행거리로 따져 보통 50만㎞ 정도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10만㎞ 이상이 되면 차를 바꿔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3년~5년만 타도 새 차로 갈아 타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특성상 자동차를 부의 과시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자동차를 탄다고 해서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해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차를 그만큼 사랑한다는 뜻인 만큼 오히려 존중 받아야 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멀쩡한 차를 폐차하기 보다는 제대로 관리해서 오래 타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도 유익한 일이기도 합니다.
신차 구입시엔 신중하게 차를 고릅니다
신차를 구입할 때는 품질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 차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시장에 출시된 신모델은 품질이 안정화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초기 품질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고, 잦은 리콜 문제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출시된 지 1년 이상된 차를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구입하려는 차는 유니크한 차량보다는 대중적으로 잘 팔리는 차, 충분히 검증된 메이커의 차를 구입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차를 오래 운행하다보면 추후에 A/S 관련 부품 수급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차는 처음이 중요합니다
새차는 처음 1000km를 운전할 때 길을 잘 들어야 수명이 오래간다고들 하는데요.
절대 틀린 말이 아닙니다.
어느 기계든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무리한 작동은 충분히 길이 들지 않은 기계들에게 좋을리가 없습니다.
새차는 급제동, 급출발을 삼가고, 엔진이 3000rpm을 넘지 않도록 안전운행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차를 운행하지 않고 오래 세워두는 것 또한 잘못된 방법입니다.
자동차를 너무 오래 세워두면 엔진오일, 변속기 오일, 차동기어 오일등이 하부로 모이게 됨에 따라
방청효과가 떨어져 녹이 생기거나 또는 엔진의 재시동시 윤활불량이 생겨 내부 부품들의 마모가 심하게 될 수 있습니다.자동차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주1~2회 정도는 시동을 걸어 주는게 좋습니다.
짧은 주행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5분 이하의 짧은 주행을 자주 하는 것은 자동차 부품에 과도한 마모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차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짧은 주행은 엔진의 내부온도가 적정 운행 온도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적정 운행 온도에 도달하지 못하면 연료가 연소할 때 함께 발생된 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차 내부에 남아 엔진을 비롯한 배기관련 부품을 녹슬게 할 수 있고, 엔진오일로 유입될 수 있어 윤활성능을
떨어뜨리기까지 합니다.
부득이하게 짧은 주행을 반복해야 하는 분들은 엔진오일을 자주 교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교환주기보다 1000~2000km 짧은 주기에서 교환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제속도로 알뜰 운전하는게 좋습니다
과도한 속도는 기계에 부담이 더 많이 갑니다.
연료 소모량 또한 늘어납니다.
적정속도를 유지하며 기름을 아끼는 운전방법이 곧 자동차를 오래 타는 비결입니다.
권장속도는 80~100㎞입니다.
소모품은 제때 교환하는게 좋습니다
자동차의 고장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소모품만 제때 교환해주어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차종이나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교환시기는 자신의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보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엔진오일, 트랜스미션오일, 부동액등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하는 오일류나 소모품은 항상 제 때 교환해주셔야 됩니다.
교환주기를 조금 넘었다고 해서 당장은 문제가 없어 보일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보면
차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오래된 차량의 엔진소리를 들어보면 같은 차종, 같은 연식의 모델이라도 운전자의 운전습관,
정기점검을 비롯한 소모품 교환 관리 여부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게 됩니다.
단골 정비업소 하나쯤은 알아두는게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주치의가 있고, 단골 미용실이 있듯이 자동차의 건강을 체크하는 데도 믿을만한 정비사가 필요합니다.
사람도 정기적으로 진단해야 병을 예방하듯이 차도 정기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이 사는 동네의 믿을만한 정비업소를 한두 군데 정해두면 차량의 잔고장을 예방하고,
간단한 정비기술도 익힐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외장 관리도 신경써야 됩니다
자동차의 외장 관리는 단순히 겉으로 보기에 좋게 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자신이 타는 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는데에도 필요합니다.
타고 다니는 차의 빛깔이 변하거나 녹이 슬면, 자연히 차에 대한 애정이 식고, 관리까지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차를 오래타기 위해서는 사람의 피부처럼 자동차의 피부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가벼운 접촉 등으로 생긴 작은 흠집 등을 방치하게 되면 무서운 속도로 녹이 번지므로,
예방 차원에서 방음방청처리와 적어도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왁스칠을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염분에 특히 주의하셔야 됩니다. 차량들의 판넬에 녹이 슨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많은 경우가 염분에 의한 피해입니다.
자동차의 피부를 위해서는 염분이나 염화칼슘이 묻으면 바로 세차를 해서 씻어내는것이 중요합니다.
보닛을 자주 열어서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엔진오일, 배터리, 브레이크액 등은 자주 점검해줘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동차 보닛을 열어봐야 합니다.
그런데 특히 여성운전자분들 중에는 자기 손으로 보닛을 열어 보는 경우가 많지 않을텐데요.
복잡하게 여러 곳을 확인할 것 없이 자주 확인해야 하는 소모품만 체크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정비와 점검은 단골 정비업소에 맡기고 체크만이라도 스스로 해보는게 좋습니다.
프랑스인들은 자동차를 오래 타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비결은 정비공구를 다양하게 갖추고 웬만한 고장은 스스로 고칠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불필요한 짐은 싣지 않도록 합니다
생활하다 보면 차 트렁크속에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물건들로 가득 차는 것이 현실입니다.
무심코 트렁크 속에 실어두었던 짐들은 연비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차의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람들도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들은 관절이 좋지 않듯이 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차무게가 늘어나는 만큼 엔진은 더 높은 출력이 필요하고 브레이크나 서스펜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공기저항을 받을 수 있는 루프랙이나 루프 캐리어등도 주행 시 드랙을 일으켜 차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다면 떼어내는 게 좋습니다.
내 차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합니다
차를 오래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차에 대한 자부심이 필요합니다.
최신 모델을 부러워하거나 자기 차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면 당연히 자신의 차를 오래 탈 수 없죠.
외국에서는 오래된 클래식카를 타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오래된 차를 운행하는 운행자들을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잘 관리하고 소유하고 있는 것을 존중하는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무사고가 최고 장수비결입니다
운전자는 1km를 주행하는데 평균적으로 13회 판단을 내리고, 20회 판단 중에서 한번쯤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과속이나 추월은 잘못된 판단을 부추기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가족을 생각하며 운전한다면 사정은 조금 달라질 것입니다.
급제동, 급출발, 끼여들기, 과속 등을 자제하고 안전운행을 한다면 사고 방지 및 그만큼 차의 수명이 연장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최소한 도로 표지판의 지시 사항만 제대로 지켜도 사고 발생을 절반가량으로 줄이고 예방할 수 있다고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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