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보쉬 BOSCH 송풍기(블로워) GBL 18V-120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어 채굴장 온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외부온도는 30도를 넘기시작했고 채굴장은 38도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네요.

이렇게 고온이면 그래픽카드들도 발열때문에 한 두개씩 죽기 시작합니다.

에어 컴프레셔가 있긴한데 유선방식이고 무거워서 채굴기를 떼와서 컴프레셔로 불긴하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그래서 송풍기를 구매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유선은 이동이 불편하므로 무선제품으로 구매해야 되는데 

기존에 보쉬드릴을 쓰고 있어서 배터리가 2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쉬 제품으로 구매를 했죠.

 

기존 가지고 있던 보쉬 18V 3Ah 배터리 2개입니다

배터리와 충전기는 빠진 베어툴로 구매했으며, 가격은 택배비 포함 5만원 후반대에 구매했습니다.

주문 다음날 바로 도착했네요. 파손방지를 위해 2중포장되어서 왔습니다.

박스가 생각보다 작네요. 크기 비교를 위해 슬리퍼를 옆에 놓고 사진찍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 노즐4종 +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송풍기도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슬리퍼 한짝정도 사이즈네요. 들고다니면서 작업하기는 좋겠네요.

노즐은 이렇게 4개를 줍니다. 실제는 2종류라고 보시면됩니다.

한개는 연장하는 노즐이고, 주름관 같이 생긴건 제일 미세노즐에 결합해서 쓰는 거고 단독으로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기본 노즐과 배터리를 결합한 사진입니다. 이게 풍량이 제일 쎄서 청소하기는 제일 좋네요.

제질은 고무로 되어있어 말랑말랑합니다.

미세노즐을 결합한 사진입니다. 이건 풍량이 너무약해서 별로 쓸일은 없을 듯 합니다.

주름관은 혼자서는 단독으로 결합되지 않으며 저렇게 미세노즐에 결합해야됩니다. 용도는 잘 모르겠고 

별로 쓸일도 없어서 패스~

 

연장 노즐을 결합한 상태입니다. 많이 길어지기는 하나 저한테는 별 쓸모는 없겠네요. 서서 바닥 청소하시는 분들껜

유용할 듯 싶습니다.

 

전원스위치입니다. 2단으로 강약 조절이 됩니다. 

 

제일 중요한 풍량은 마음에 듭니다. 옆집꺼 스킬 600W 송풍기를 잠깐 빌려써봤는데 그 제품의 70~80% 정도 

풍량은 되는것 같습니다.

제품 설명서에 나와 있는 제품 사용입니다.

1단계 풍량에선 1Ah당 9분, 2단계에선 5분간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제껀 3Ah 배터리이므로 1단에선 27분, 2단계에선 15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원은 제원일뿐 2단계로 완충상태에서 테스트해본결과 10분 정도 돌아가네요.

뭐 이건 배터리 상태에 따라 좌우되기도 하므로 뭐 그리 불만족스러운건 아닙니다.

연속적으로 10분 사용할것도 아니라서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음.

소음은 어느 송풍기나 풍량이 비슷하면 소음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송풍기 자체가 고RPM(이제품은 17000RPM)이고 풍량도 세서 소음도 많이 납니다.

가정에서는 못쓸듯 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기존 배터리가 있어서 배터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고, 풍량도 맘에 들고 

사이즈도 작아서 휴대하기도 좋고 작업하기도 좋습니다.

차에 싣고 다니면서 내부청소 하기도 좋고 여름에 물놀이가서 튜브에 바람넣기도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