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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혹시나 소송들어올수도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P2P 금융 사이트들이 이걸꺼라고 생각됩니다.

 

2016년 P2P 대출 사이트에 투자하였습니다.

내가 자금을 투자하면 일반 개인들에게 그 투자금을 P2P 방식으로 대출해줘서 수익을 내주는 

사이트입니다. 

그사이트는 무려 연 10%에 가까운 수익률로 홍보를 하였습니다.

2016년 3월 15일 90만원을 입금하였습니다.

최종 출금일은 20년 3월6일이니 대충 4년 동안 투자가 이뤄진 셈입니다.

그럼 4년 동안 수익률은 얼마일까요?

계속 대출받은 개인들이 부도를 내는 바람에 수익률이 형편없습니다.

보험이라고 있긴하지만 날린 투자금 대비 아주 소액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2021년 6월 10일 조회한 결과입니다.

 

5년동안 출금한 금액은 78만1438원

현재 가지고 있는 예치금은 4682원

출금한 금액 + 예치금은 78만6120원입니다.

 

원금 90만원을 넣었는데 11만3880원이 사라졌습니다.

이자를 줘도 모자랄 판에 원금까지 까먹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일단 이런 P2P 금융 사이트에서 돈을 빌리는 사람들은 신용이 좋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대출금을 갚지 않는 부도 상황이 많이 발생됩니다. 

또한 해당 사이트는 부도 상황에 대비한 보험을 들어놨지만 날린 원금대비 아주 작은 금액밖에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그 사이트는 중개 수수료는 꼬박꼬박 받아먹으면서 투자자 보호는 뒷전으로 생각하는듯 합니다.

 

그 회사 홈페이지 하단 캡쳐한 이미지입니다.

그 회사로부터 고소들어올까봐 회사명은 다 삭제했습니다.

고수익으로 투자자들을 꼬실때는 언제고 '투자원금과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라도 당당히 써놨네요.

 

대출받아놓고 돈 떼먹은 놈도 나쁜놈들이지만 자기들 수수료는 따박따박 챙겨가면서

투자자보호는 신경도 안쓰는 이런 P2P 금융, 참 어이가 없네요.

혹시나 이런곳에 투자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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