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던 컴퓨터가 다운되어서 재부팅을 했더니 부팅이 안됩니다.
일단 램 뺐다 꼽고 그래픽카드도 뺐다 다시 꼽아보고해도 역시나 안됩니다.
램과 그래픽카드를 잘되는 컴퓨터에서 빼서 교체해봅니다.
그래도 부팅이 안됩니다.
메인보드가 의심스러우나 메인보드는 뜯기 귀찮으니 제일 나중에 교체해보기로 하고
혹시나 파워 고장일수도 있으니 잘되는 파워로 꼽아서 해봅니다.
그래도 안됩니다.
역시나 메인보드고장이구나..
다행이 여분 메인보드가 있어서 교체를 했습니다.
보드까지 교체해봤는데도 화면이 안뜹니다.
아~ CPU구나..
다른 컴퓨터의 CPU를 빼서 꼽아보니 한방에 부팅이 됩니다.
CPU를 보니 라이젠 1600이네요.
대략 3년정도 모네로 채굴을 열심히 돌렸더니 사망하셨네요.
확인 사살을 위해 다른 컴퓨터에 고장난 CPU를 꼽아봅니다.
역시나 사망한게 맞습니다.
라이젠을 총 30개 정도 쓰고 있는데 1년 사이 벌써 2개가 고장입니다.
둘 다 라이젠1600..
CPU는 거의 고장이 안나지만 모네로 채굴을 돌리면서 너무 혹사시킨것 같습니다.
몇달전에 고장난 라이젠은 다행히 무상기간이 아주 약간 남아있어 새제품으로 교환받았습니다.
이번 고장난 CPU는 제조일자를 보니 17년 43주차라 벌써 4년이 다되가는 제품이라 무상기간이 끝났습니다.
AMD CPU의 무상AS기간은 3년입니다. 인텔도 마찬가지로 3년입니다.
CPU의 경우 AS라기보다는 무조건 새제품으로 교체를 해줍니다.
회수한 CPU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CPU만 유통사로 보내면 신품 박스로 교환해줍니다.
대부분 제품 단종일 경우 아주 가끔씩 상위 기종으로 보내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동일 모델의 CPU를 보내줍니다.
AMD CPU를 AS 받을 경우 일단 정품이 맞는지, 그리고 유통사를 조회해봐야 됩니다.
라이젠의 경우 위 사진과 같이 하단의 3번째 줄이 시리얼 넘버입니다.
유통사를 조회하려면 라이젠 사이트에 접속해서 시리얼 넘버를 조회해야 됩니다.
일단 라이젠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CPU에 마킹된 시리얼넘버를 입력후 조회를 클릭합니다.
조회 결과 대원CTS 정품이라고 나옵니다. 라이젠 사이트에서는 무상기간이 남았는지는 조회가 되지 않습니다.
조회 결과에 나온 유통사에 전화 또는 카톡으로 시리얼 넘버를 알려주면 무상기간 여부를 알려줍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CPU에 마킹된 제조일자를 보면 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두번째 줄의 4자리 숫자를 보면 됩니다.
아래 CPU는 1743이라고 쓰여있으며 이는 17년 43주차를 의미합니다.
대략 17년 10월쯤 만들어진 제품이네요.
안타깝게도 이 CPU는 무상기간이 한참 지나서 폐기해야 되겠네요.
보통은 3년 + 유통기간을 감안해서 무상기간을 책정하므로 제조일자가 3년 내외라면
유통사에 확인하는게 제일 정확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상기간이 남아있더라도 아래 링크와 같이 손상된 CPU는 AS가 되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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